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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 파크 또 불…요세미티선 100년만의 산불

가주의 산림이 화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LA한인타운 인근의 그리피스 파크에 또다시 불이나는가 하면 국립공원인 요세미티에서도 화재가 일어나 주택 8채를 포함해 15개의 건물이 전소됐다.

LA 시소방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2시40분쯤 그리피스 파크 천문대 인근인 LA동물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건조해진 잡초 등을 태우며 불길이 시속 8마일 속도로 번져 소방당국과 인근 주민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으나 헬기 등을 동원한 소방당국에 의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산림 25에이커가 불에 탔다.



또 이에앞서 지난 25일에는 북가주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택 8채를 포함한 총 15개의 건물을 태웠다.

이 불길은 27일 오후 현재 약 1만8000에이커의 산림을 태우고 계속 번져가고 있으며 진화율은 16%에 불과한 상태다 .

다니엘 버란트 가주 산림청 대변인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지난 100년간 산불이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며 "그런 연유로 인해 당국및 민간차원에서의 화재대비가 부족해 막심한 피해를 입고있다"고 말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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