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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단체 이사들 비즈니스는] '다양한 재정상품 원스톱 서비스'

LA한인상의이사 지나 정 <재산 파이낸셜 그룹 대표>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나 정씨는 재산 파이낸셜 그룹의 대표다.

재산 파이낸셜은 은퇴플랜 재산관리 학자금 준비까지 종합적인 재정상품을 소개해주는 회사로 AIG ING 알리안츠 등 주요 보험 및 투자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고객의 기호와 필요에 적합한 맞춤형 재정상품을 제시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2000년 부터 재정 컨설턴트로 일해 온 지나 정 재산 파이낸셜 대표는 "한 곳에서 다양한 재정상품의 장단점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

정 대표는 "예를 들어 알리안츠의 경우 은퇴 상품이 우수한 반면 뉴욕라이프는 보험상품이 피델리티나 모건스탠리는 투자쪽이 강할 수 있다"며 "한 회사의 재정상품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회사에서 나오는 다양한 상품의 강점만을 취합해 제시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고소득에 대한 열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정상담가를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면 하기 힘들 일이 재정상담이라고 정 대표는 지적했다.

그는 "업무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대인관계 의사전달력이 뛰어나야 하며 사업감각과 마케팅 능력이 모두 필요한 직업"이라며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금새 슬럼프에 빠져 이직률이 높은 직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2004년 부터 한인 여성경영인협회를 설립해 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여성 경영인들에 재정에 관한 교육과 금융정보 회원간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여성경영인협회는 올해 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여성 경영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회원수가 250여명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협회 웹사이트(www.kabwa.org)를 매개체로 삼아 LA뿐 아니라 시애틀 시카고 등 다른 도시까지 네트워크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시애틀의 여성 경영인이 LA에 지점을 내고 싶거나 반대의 경우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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