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탓 먹이감 줄어 야생 곰, 주택가 출몰 빈번
먹이감을 찾는 곰과 산사자들이 주택가 뒷마당
지난 4월 이후 메트로 덴버를 포함한 콜로라도주의 4분의 1에 달하는 북동부 지역에서 곰과 마주쳤다는 신고가 47건이나 들어왔다.
이들 중 상당수는 벌새(hummingbird)들에 먹이를 주는 사람들, 바깥에 내놓은 쓰레기통, 바베큐에 내버려 둔 스테이크, 또는 차고 문을 열어 둔 경우 등 사람들의 부주의한 행동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생 생명국(DOW)측은 올들어 거의 비가 내리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무 것이나 잘 먹는 곰들도 먹이를 찾아 헤매고 있다고 밝혔다.
곰들은 3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바베큐 그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스펜의 경우 곰들이 동네 쓰레기 픽업 날짜까지 기억하고 화요일에는 이 동네, 수요일에는 저 동네 식으로 날짜에 맞춰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적인다고 DOW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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