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요르단행 '이라크 외교적 해결 자신'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사진)은 22일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개선됐지만 이라크의 어려움은 반드시 정치적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오바마는 이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방문을 마친 뒤 요르단 암만에서 이번 순방중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상황과 관련 "치안상황에 진전은 있지만 현재 우리는 정책적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고 평가했다.
이라크의 치안상황이 이라크 주둔 미군 증강 이후 지난 18개월 간 분명히 개선됐지만 이라크에 장기적인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시아파와 수니파 그리고 중앙과 지방 정부간에 정책적 화해무드는 아직 조성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바마는 또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후 16개월 이내에 미군 전투부대를 이라크에서 철군시키겠다는 공약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외교적 그리고 인도적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병력을 이라크에 얼마나 주둔시켜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군 지휘관들과 상의할 것이라며 철군 계획의 보완 가능성에 여지를 뒀다.
그는 "나의 목표는 미군이 이라크에서 전투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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