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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카드 사기 피해 속출

주유소서 사용된 카드정보 훔쳐 ... 75명 피해
지난해 '스키밍'하고 올 7월부터 현금인출 시작

주유소에서 사용된 현금카드의 정보를 훔쳐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사기 사건이 피어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가운데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퓨얄럽에 소재한 ARCO 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사용한 현금카드의 번호를 전자장비를 이용해 '스키밍(SKIMMING)'방식으로 훔친 절도범 일당이 1년 후인 지난 7월 초 독립기념일 주말에 카운티 지역 일대의 ATM을 통해 현금을 대대적으로 인출하기 시작해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치밀하게 준비된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주유소 감시카메라에 찍힌 자신들의 동영상이 1년 정도 후에는 지워질 것을 예상하고 장시간 기다린 후 범행을 저질렀으며 특히 3일 연휴였던 독립기념일 주말에 범행을 저질러 도피에 필요한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약 75명의 피해자가 보고됐으며 추가 피해자가 속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해 금액은 개인당 최소 500달러~3000달러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총 피해금액이 수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현금카드 정보가 도난 당한 퓨얄럽 주유소의 주소(11608 메리디안 이스트)를 공개하고 지난해 8월 이 주유소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카드 사용 정지와 함께 새 카드 신청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시민들에게 이러한 유형의 범죄가 최근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데빗카드와 PIN번호를 사용하는 곳에서 이상한 전자장비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는 등 이상한 점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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