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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는 수단의 '한국인 슈바이처'

제21회 남가주 성령쇄신 대회에 참석하는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수단의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린다.

인제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던 이 신부는 사제서품을 받은 후 아프리카 수단의 최오지인 톤즈에서 8년째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20년째 내전에 찢기고 하루 한끼 먹기도 힘든 곳. 서늘해야 섭씨 40도인 곳. 외교관들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그 곳에서 이 신부는 하루 250여명의 환자를 돌보고 학교를 세워 8학년 반까지 만드는 초인적인 봉사로 절망의 땅에 희망을 뿌리고 있다.

이태석 신부의 삶은 2004년 12월 KBS '한민족 리포트-수단의 슈바이처'와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라는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이 사랑의 참 의미를 깨닫게 했다.



이태석 신부는 남가주 한인 가톨릭 신자들과도 인연이 깊다. 현재 가디나에 위치한 성프란치스코한인천주교회 이태영 주임 신부가 이태석 신부의 친 형이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LA 성그레고리한인천주교회에서 사목하던 김종남 보좌신부와 신자들이 이태석 신부와 수단 난민 돕기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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