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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침탈 야욕 포기하라' 한인 단체 일본 영사관에 항의 서한 전달

광복회 등 14개 단체

한인 단체들이 21일 주뉴욕일본총영사관을 방문 일본 정부는 독도 침탈 야욕을 포기하라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승래 맨해튼한인회장과 정재건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은 이날 마코토 이시토비.류이치 호즈미 영사에게 한인 단체 14개 명의로 작성된 항의 서한을 전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 영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영사관측이 이 서한을 일본 외무성에 전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배석한 영사들은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이 서한을 주뉴욕총영사관측에도 전달 한국 정부가 독도 문제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독도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해외 동포들에게 배부하고 홍보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한인 단체들이 전달한 항의 서한은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내용을 모든 중고교 교과서에서 삭제할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워싱턴DC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독도보존미주위원회'도 창립됐다.

모임을 주도한 한국계미국시민연맹의 신현웅 전국의장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예속시키려는 일본의 집요한 시도를 차단하고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국 정부와 연방의회 유엔 등에 대해 독도가 한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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