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먹어도 괜찮다…FDA, 살모넬라균 경고 해제
연방식품의약청(FDA)은 17일 익히지 않은 토마토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살모넬라균 감염사례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토마토 살모넬라균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번 경고 해제조치가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FDA는 현재까지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토마토보다 고추 종류인 할로피뇨에서 문제가 된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면서 고추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보건당국은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난 이달 초부터 살모넬라균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멕시코 국경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FDA는 토마토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가장 주목하고 있지만 토마토와 흔히 함께 먹는 음식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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