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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에 복면 강도…권총무장 흑인 3인조 1500불 강탈

심야에 라팔마 지역의 한인 식당에 권총으로 무장한 3인조 흑인 복면 강도가 들어 1500여달러의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16일 오후 10시쯤 라팔마 시에 있는 H음식점에 권총으로 무장한 흑인 2명이 침입해 때마침 마감 계산을 하고있던 업주를 위협 현금을 빼앗아 주차장에 미리 기다리고 있던 다른 공범과 함께 도주했다.

당시 업소 안에는 중국계 3명과 한인을 비롯한 고객 10여명이 식사 중이었으나 '꼼짝말라'는 범인들의 요구에 순응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업소 매니저에 따르면 영업 마감을 위해 업주가 계산대에서 돈을 정리하고 있을때 후문 쪽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라틴계 종업원 2명이 두손을 든 채 오리걸음으로 들어와 후문 쪽을 보니 복면한 흑인 2명이 권총을 겨눈채 뒤따라 왔다.



범인들은 곧바로 계산대로 접근해 업주에게 총을 겨눠 위협한 후 현금을 빼앗아 미리 준비한 가방에 챙긴 뒤 주차장에 대기중이던 또다른 흑인 공범과 함께 차를 타고 5분여만에 현장을 벗어났다.

라팔마 경찰국은 업소 관계자를 비롯한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범행당시 어두운 색 복장을 입은 채 얼굴에 복면을 하고 있던 흑인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이 업소에는 폐쇄회로(CCTV)나 경찰 직통 비상벨을 비롯한 방범설비가 전혀 없어 경찰당국은 초동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업소 측은 "인근 지역 업소 가운데 장사가 잘 되는 축에 들어 이런 피해를 입은 것 같다"며 "조만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경찰 핫라인을 확보하는 등 방범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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