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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우드 수영장, '익사한 박군, 수영 테스트 안 받았다'

[속보] 지난 15일 뉴저지 리지우드에 있는 '그레이든 풀'에서 익사 사고를 당한 한인 박모(14)군이 사고 당시 수영장의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지 7월 16일자 A-1면>

이 수영장은 미성년자들이 수심이 깊은 곳에서 수영하려면 반드시 간단한 수영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는 자체 규정을 갖고 있다. 그러나 박군은 수영 테스트를 보지 않고 수심이 깊은 지역으로 들어갔다는 것이 수영장측의 주장이다.

제임스 호브 매니저는 "미성년자가 깊은 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간단한 수영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며 "합격자들은 통과 날짜가 적힌 팔찌나 스티커를 받은 후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브 매니저는 "피해자는 수심이 얕은 곳에서 놀다가 로프 밑으로 수영해 깊은 지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영장측에 따르면 박군은 수영 테스트를 받은 기록이 없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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