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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단체 이사들 비즈니스는] '총괄 서비스' 3박자 하모니

해외한인무역협회 홍보이사 사라 윤<하이스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S.C.)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라 윤(사진)씨는 하이스 커뮤니케이션즈라는 광고 및 홍보 대행사의 대표다.

다른 광고대행사와 달리 예산과 기획 미디어바잉 프로모션 아이템 프린팅 이벤트 등 총괄 업무를 1년 단위로 계약해 통합 마케팅을 해주는 것이 하이스 커뮤니케이션즈의 특징이다.

윤 대표는 "2000년에 하이스를 설립할 때만해도 LA한인 광고업계의 수준이 굉장히 열악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당시 미국은 한국에 비해 경제 문화적으로 많이 앞서 있었지만 서울이 국제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있는데 반해 LA한인사회는 그에 못 미쳤다"며 "광고 홍보 이벤트 및 마케팅을 총괄적으로 도울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해보자는 생각이 들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하이스를 설립하자 마자 갤러리아 마켓과 샤핑몰 미래은행 태평양은행 신한은행 등의 기업이미지통합(CI개발)을 비롯해 주식공모 광고 프로모션 등을 따내 광고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이스는 이외에도 2002년 한미은행 20주년 행사와 PUB 인수합병 및 손성원 행장 취임행사 LA와 뉴욕 신한은행 런칭 등을 기획하며 이벤트 부문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윤 대표는 "당시 LA한인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2개의 대형스크린을 놓고 보통 2시간이 넘게 걸리던 행사를 한시간 내외로 함축하여 무대행사를 진행했다"며 "행사뿐 아니라 선물 초청장 제작까지 이벤트 전반을 맡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가주 한인기업 뿐 아니라 현대상선 LG모빌폰 삼성 반도체 등 한국기업들의 프로모션 아이템도 하이스가 담당하고 있다. 하이스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역시 윤 대표의 개인적인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

윤 대표는 초등학교때 당시 유일한 어린이 프로그램이었던 '파란마음 하얀마음'이라는 KBS 라디오 방송에서 어린이 진행자로 활동했다. 서울시립합창단원의 일원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머무르던 청와대에 초청을 받은 것도 그 때다. 그는 또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음악교육학 석사를 마친 음악 전문가며 교육행정가다.

윤 대표는 "총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체적 숲을 바라보는 총체적 안목과 기획력과 함께 그 안에서 자라나는 각양각색의 나무들을 섬세히 볼 수 있는 예술적인 감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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