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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학구열에 놀랐습니다' 조장연 외대 경영대학원장

뉴욕 MBA 과정 개설

"네브라스카에서 한국학교장도 지냈고 한인회장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인사회에 더 특별한 애정이 있어요."

조장연(사진) 한국 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이 최근 뉴욕을 방문했다. 조 원장은 외대 경영대학원 주최 제3기 뉴욕 '최고경영자과정(Executive MBA)' 을 참관하기 위해 왔다.

그는 1990년대초 네브라스카주립대 교수(회계학)로 재직하면서 지역 한인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역 한인 학생들을 위해 한국학교를 개설해 교장을 맡아 봉사했다. 특이한 이력 때문에 조 원장은 그동안 미주 한인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뉴욕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열 기회를 갖게 됐다.

"최고경영자과정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할 지 몰라 걱정도 많았지요. 1년새 3기까지 진행되면서 뉴욕 동포들의 학구열이 높아 놀랐습니다."



외대 뉴욕 최고경영자과정은 1.2기 졸업생 70명을 배출했다. 3기도 40명이 등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조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하면서 사업을 발전시킨 한인들은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한인 2세들은 부모가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만든 성공의 의미를 모를 수 있다"며 "뉴욕 최고경영자과정의 수료증은 부모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대를 졸업한 조 원장은 플로리다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외대 상경대 경영학부 교수(1996) 동대 상경대학장(2006)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경영대학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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