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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캐년 실종여성 2주일째 수색작업

지난 4일 킹스 캐년 국립 공원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본지 7월 8일자 A-3면>된 줄리 홍(25.한국명 은정)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12일째 계속되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어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홍씨의 남자친구 손모(23)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현장에 다녀왔다"며 "강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거세 수색 요원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교회 일로 여자 친구와 함께 캠핑을 떠나지 못했던 손씨는 "같이 가서 차라리 내가 물에 빠졌으면…"하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또 "주말에 줄리의 부모님을 모시고 가 부모님은 아직 현장에 머물고 계신다. 이젠 시신이라도 찾아 장례식이라도 치렀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가족들의 상심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셰리프 수색 요원과 국립공원 경비대 대원들을 투입하고 헬리콥터까지 동원하는 등 실종된 홍씨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셰리프국의 크리스 커티스 공보관은 "최선을 다 하고 있지만 최근 불어난 강물이 줄어야 수색에 진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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