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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안전요원 뭐했나…과거에도 2명 숨져

익사 소년 가족, 법적 대응 준비

[속보] 15일 뉴저지 리지우드 '그레이든 풀'에서 익사한 한인 박모(14)군의 가족이 변호사를 통해 수영장을 관리해온 타운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한 뒤 법적 대응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7월 16일자 A-1면>

박군이 숨진 곳은 2에이커에 달하는 연못으로 타운이 수영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군은 사고 당일 오후 2시40분쯤 물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으며 결국 12피트 깊이의 수영장 바닥에서 잠수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안전요원이 있었지만 어떻게 대처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16일 "박군의 가족이 변호사를 통해 타운측의 과실 여부 등을 확인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가족들은 박군의 부검 여부와 장례절차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군의 정확한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고에 의한 익사로 보인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박군은 지난 14일 부모와 함께 뉴저지에 도착 지인의 집에서 몇일을 보낸 뒤 교환교수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타주로 갈 예정이었다.

한편 지역 언론 '노스저지닷컴'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그레이든 풀'에서는 과거에도 두건의 익사 사고가 있었다. 지난 89년에는 17세 소년이 익사했으며 79년에는 그레이든 풀이 폐쇄된 상태에서 29세의 남성이 수영을 하다가 숨졌다.

안준용.정승훈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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