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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스마일 캠페인의 의의

계속 우울한 소식뿐이다. 대형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600개 업소를 폐쇄한데 이어 54년만에 주식이 최저치가 된 제너럴 모터스(GM)사가 수천명의 추가 감원에 들어갔다. 대형 모기지 은행인 '인디맥 뱅크'도 두 손을 들고 말았다. 경기침체가 심상찮다.

한인타운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미국와서 처음 겪는 일"이라는 사람도 있다. 웃을 일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이럴 때 본사가 '웃자'는 운동을 펼친다. 중앙방송 JBC 개국 1주년 특별기획으로 벌이는 '스마일 캠페인'이다. 왜 웃어야 할까.

미국서 40년동안 웃음을 연구한 결과 밝혀진 내용이다. 웃음은 몸의 건강뿐아니라 우리의 두뇌까지 영향을 미친다. '한번의 웃음'은 뇌파인 알파파를 증가시켜 우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밀어내고 긍정적 기분을 갖게 해준다. 여기에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새롭게 기억력을 집중시켜 창의력을 자극한다. 근심과 걱정은 사고를 더욱 경직시켜 줄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같은 긍정적인 기분으로 돌파구를 찾는 것이다. 기업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 "중요한 회의 전에 화장실에 가서 단 5초라도 억지로 웃으라"고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옛 중국에는 환자의 코를 깃털로 간지럽혀 억지로 웃겼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다.

지금이 바로 억지로라도 '웃음 연습'을 할 때란 얘기다. 웃는 데는 자본도 필요없다. 오히려 부수적으로 얻는 긍정적인 효과만 있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웃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보자. 주변에서 자신에게 웃음을 선사한 업소나 단체 개인이 있으면 적극 추천하자. 이미 '감동과 행복을 준 미소'가 여럿 접수됐다. 때밀이 아줌마의 훈훈한 미소 웨이트리스의 따스한 미소 단체 회원들의 미소들…. 웃음은 바이러스다.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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