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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옷걸이 가격 인상으로 뉴저지 세탁 업주들

큰 부담

뉴저지 한인 세탁업주들이 중국산 철제 옷걸이 가격 인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웨스트우드 클리너'를 운영하는 채수호씨는 '스타 레저'와의 인터뷰에서 "6개월전 철제 옷걸이 500개를 24달러에 구입했지만 현재는 50달러가 넘는다"며 "세탁 관련 서플라이 값은 오르고 있지만 세탁비를 올리지 못해 업소 운영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현상은 연방상무부가 중국산 철제 옷걸이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옷걸이 가격이 대폭 오른 후 시작됐다.



상무부 국제무역위원회(ITA)는 지난달 3월 중국산 철제 옷걸이에 대한 가격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종전까지 옷걸이 500개(1박스)에 15~32달러였던 가격이 27~57달러로 올랐고 덤핑 예비판정 이후 수입물량도 대폭 줄어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중국산 철제 옷걸이 덤핑 판정은 오는 9월로 연기된 상태다.

또한 고유가와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철제 옷걸이 가격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산 철제 옷걸이를 많이 사용하는 한인 세탁업계 등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와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철제 옷걸이 재활용 캠페인 위한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한 반덤핑 관세 부과의 부당성을 알리는 서명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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