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일가족 피살사건 해결 '중앙일보 제보가 결정적 역할했다'

1일 LA카운티 셰리프국 본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데이브 콜먼 수사과장이 실종된 윤시영(34)씨의 사진과 용의자로 체포된 심재환(39)씨의 차량 정보가 적힌 보드판 앞에서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김상진 기자>

1일 LA카운티 셰리프국 본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데이브 콜먼 수사과장이 실종된 윤시영(34)씨의 사진과 용의자로 체포된 심재환(39)씨의 차량 정보가 적힌 보드판 앞에서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김상진 기자>

"중앙일보의 제보가 큰 도움이 됐다."

랭캐스터 살인-방화 사건을 수사중인 LA카운티 셰리프국 살인과는 1일 기자회견장에서 본지 제보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지는 사건 발생 이틀뒤 숨진 박영화(34)씨의 전남편이자 용의자인 심재환(39)씨와 권태원(37)씨가 함께 잠적한 사실 등 을 셰리프국측에 제보한 바 있다. 다음은 데이브 콜먼 수사과장과의 일문일답.

-윤시영(34)씨 실종 8일째다.



"유감스럽게도 윤씨는 피살됐을 가능성이 크다."

-심씨와 권씨의 체포는 어떻게 이뤄졌나.

"멕시코 수사당국의 도움이 컸다. 또한 심씨와 함께 권씨가 사라졌다는 중앙일보의 제보로 공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떻게 도주할 수 있었나.

"범행 뒤 심씨는 자신의 차량을 버린 뒤 권씨의 차량을 이용해 국경을 넘었다. 공범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추적이 불가능했을 수 있었다."

-심씨가 차량을 버린 이유.

"방화 의도와 마찬가지로 증거를 숨기기 위한 듯 하다. 심씨의 차는 윤씨의 안위와도 연관이 있어 반드시 찾아야 한다. 한인들의 제보(323-890-5500)가 필요하다."

-심씨와 권씨의 송환은 언제.

"현재 애리조나주 코치스카운티에서 송환재판 절차가 진행중이다. 현지로 날아갔던 담당 수사관이 오늘밤 먼저 돌아오고 곧이어 이들이 LA로 호송된다."

정구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