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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외무장관 입지 강화될 듯

자유당 탈당 전력 불구 하퍼 수상 신임 강해

밴쿠버 킹스웨이 선거구 출신인 데이비드 에머슨 무역부 장관이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에머슨 장관의 당내 입지가 더욱 탄탄해 졌다는 분석이다.


에머슨 장관은 지난 2006년 총선 때 자유당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당선 수일 만에 자유당을 탈당해 보수당에 입당했었다.
에머슨 의원은 하퍼 수상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얻으며 을 내각에 기용됐고 이번에 외무장관직에 기용되면서 그에 대한 하퍼 수상의 신임이 변함이 없음을 입증했다.




일부에서는 하퍼 수상이 차기 총선에서 에머슨 장관의 선거구까지 조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머슨 장관은 탈당으로 지역구 유권자들의 분노를 일으켰으며 다음 총선에 출마를 할 경우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머슨 장관은 그 동안 사적으로 ‘선거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느니 정계에서 은퇴를 할 것’이라고 밝혀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에머슨 장관을 신임하고 있는 하퍼 수상이 그의 당선을 돕기 위해 보수당에 지지도 높은 BC내륙 선거구로 에머슨 장관의 선거구를 조정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야당은 자유당 탈당자와 비선출직인 마이클 포티에 상원의원을 내각에 기용한 것과 관련 “보수당이 그 정도로 약한 현역 의원 인재 풀을 갖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 듀와 NDP의원은 “보수당내 인재가 없거나, 아니면 판단의 오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또 야당은 이번 개각에서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겠다는 하퍼 수상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야당은 전체 32명의 장관 가운데 여성 장관은 7명에 불과하고 이중 고위직 장관은 단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수당의 한 관계자는 “에머슨 외무장관은 국제무대에서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캐나다의 외교팀을 안정시키는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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