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원인' 토마토 아닐 수도… FDA, 오염원 발견 못해
지난 4월 이후 36개주에 걸쳐 810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살모넬라 감염사태의 원인이 토마토가 아닐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LA타임스는 28일 연방식품의약국(FDA)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는 한편 진짜 원인이 앞으로도 파악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식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FDA 데이비드 애치슨 부커미셔너에 따르면 이달 초 살모넬라 감염사례 보고가 폭증한 이후 1700개의 국내산 수입 토마토 샘플이 수거됐지만 실험 결과 살모넬라 양성반응을 보인 샘플은 지금까지 단 한개도 없었다.
당국은 여전히 토마토가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식품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근무하는 의사 패트리샤 그리핀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원인들에 대해 열린 자세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리핀은 감염 소스를 찾기 위해 다른 특정식품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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