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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뭉칫돈’ 몰려온다

기업들 수십억불 부동산 투자

한국의 해외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주춤하고 있으나 광역토론토에서는 대기업들의 ‘뭉칫돈’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한인경제의 큰 활력이 기대된다.

센츄리21 한인부동산 조준상 대표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 오성건설을 포함한 4개 중견기업이 토론토를 방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월경 발표할 예정이나 이중에는 나이아가라 지역의 15억달러, 쏜힐의 1억5000만달러, 토론토 다운타운의 8000만달러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조 대표는 25일 “개인들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감소해도 기업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꺼리는 경향이 있어도 이곳은 다르다. 기업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미 3건 정도 대규모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견기업은 지난 1일 토론토에 도착, 9일까지 머물며 밴쿠버도 잠시 둘러봤으나 실제 계약은 광역토론토와 나이아가라의 주상복합 빌딩, 토지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결정했다.

최근 캐나다 한인들은 미국의 부동산가격이 하락한데다 캐나다달러 강세에 따른 투자부담 감소로 해외에 눈을 돌리는 경향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한국 기획재정부는 25일 ‘해외부동산 취득실적 및 동향’을 통해 지난 5월 한국에서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131건, 4800만 달러로 전달(183건, 6400만 달러) 및 지난해 같은 달(305건, 1억1700만 달러)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캐나다 투자건수도 14건(전달 20건)으로 줄었다. 평균취득금액은 37만 달러로 전달(35만 달러) 대비 다소 증가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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