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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 '이것이 궁금해요' 미주는 10월 중순부터 발급

유효기간 남은 여권 당장 바꿀 필요 없어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이 여권 본인 직접 신청제도를 전자여권(사진) 전면 발급일시인 10월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한다〈본지 25일자 A-3면>고 밝힌 가운데 새여권법 시행과 관련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다음은 민원담당 강후원 영사와의 일문일답.

-전자여권이란.

"전자여권은 성명과 여권번호는 물론 각종 생체정보를 담은 전자칩이 내장된 기계판독식 여권을 뜻한다. 한미비자면제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방편으로 뒷면 겉표지에 전자칩이 삽입되고 앞면 표지에는 국제 표준 마크가 인쇄되어 있다."

-언제부터 발급되나.

"한국과 해외지역의 발급시기가 다르다. 한국은 8월25일부터 전면 발급되지만 미주지역은 10월 중순부터다."

-시행 일시가 다른 이유는.

"한국은 신여권 발급 준비를 마친 상황이지만 해외공관들은 필요한 설비나 지원을 갖추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변경된 절차는.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우편이나 대리인을 통한 신청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그러나 장애인이나 미성년자 등 일부 국민에겐 예외로 허용된다."

-아직 유효기간이 남았다. 여권을 새로 받아야 하나.

"기존 여권은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수료는.

"변동없다. 종전과 같이 55달러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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