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스(Ralphs) '더블 쿠폰' 혜택 줄인다…오늘(25일)부터 시행

대형 마켓 체인 랄프스의 1달러 이상 더블 쿠폰 혜택이 사라진다.

24일자 LA타임스는 랄프스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쿠폰 혜택을 오늘(25일)부터 축소한다고 전했다. 랄프스는 그동안 제조업체 쿠폰에다 마켓 자체적으로도 추가 할인 혜택을 줘 할인폭이 최고 2배에 이르는 더블 쿠폰 프로모션을 실시해왔다.

즉 쿠폰에 기재된 할인 액수가 50센트면 랄프스에서는 1달러를 깎아주는 식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랄프스 고객들은 최고 1달러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쿠폰 규정이 바뀌면서 더블 프로모션을 적용해도 최고 1달러까지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쿠폰 할인 가격이 50센트일 때는 1달러까지 할인받을 수 있지만 쿠폰에 기재된 할인 액수가 50센트 이상이어도 최고 1달러까지만 감해준다. 샌디에이고 랄프스 매장에서는 이미 지난 5월7일부터 새로운 쿠폰 규정을 적용해왔다.

랄프스 테리 오닐 대변인은 "각종 프로모션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평가해본 결과 규정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며 "어차피 쿠폰의 할인 액수가 대부분 50센트 이하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