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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물산 미국법인 임원, 최고 250만불 횡령 시인

삼성물산 미국법인(삼성아메리카)의 전직 임원이 최저 100만달러에서 최고 250만달러의 회사 돈을 횡령한 사실이 있다고 23일 시인했다.

뉴저지 주 리지필드파크 소재 삼성아메리카의 수출 부서 임원으로 재직했던 존 리(44)는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실제 기업 이름과 유사한 '짝퉁' 회사를 설립하고 송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회사 돈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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