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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결별후 상심…40대 LA 한인여성 자살

LA 한인타운에 사는 40대 한인여성이 집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LA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45분쯤 9가와 카탈리나 인근 아파트(861 S. Catalina st.)에서 이경희(49)씨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룸메이트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룸메이트는 일주일간 선교 활동에 나섰다 아파트에 돌아와 보니 이씨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었다는 것.

사건을 수사중인 LAPD 윌셔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유언장 등은 없었으나 약물이나 타살 흔적이 없어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이씨의 오랜 지인은 "이씨는 평소 활달하고 지적인 사람"이었다며 "9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오랜 기간 만나왔으나 2년전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헤어진 후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헤어진 후에도 남자친구와 계속 연락하며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자살 동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숨진 이씨는 15년전 학생 신분으로 도미해 학교를 졸업하고 타운 내 한 회계사 사무실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이씨의 정확한 자살 동기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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