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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살모넬라균 감염 확산 '비상'…환자 383명으로 급증

토마토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 수가 18일 현재 383명으로 늘었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토마토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은 총 383명으로 증가했으며 발병된 주 역시 워싱턴 DC를 포함해 총 31개로 늘었다. 지난 12일에 발표된 통계는 23개주 228명이었다.

이미 암을 앓고 있던 텍사스주 60대 노인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제외하면 공식적으로는 순수하게 이번 사태로 발생한 사망자는 아직 없다.

FDA는 감염 숫자가 늘었다는 것이 곧 병의 확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는 '토마토 공포' 진화에 나섰다.

FDA는 "감염 통계가 늘어난 것은 새로 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체취했던 샘플에서 더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DA는 식품에 대한 위생검사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조사관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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