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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차가운 날씨로 과일 수확 감소

체리.배.살구 수확시기 지연…수확량도 줄어

계절에 맞지 않은 차가운 날씨가 캠핑 여행이나 해변에서의 일광욕을 포기하게 하는 것은 물론 BC주의 많은 농작물 생산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인데도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를 빗대어 ‘주뉴어리(Juneuary)’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태양이 눈부셔야 할 계절에 계속 비와 더불어 차가운 날씨가 계속됐다.




BC 과일경작자협회(B.C. Fruit Growers Association)의 조 새딘하 회장은 “수확자들은 4월 수준의 성장 상태에 실망하고 있으며 오카나간의 경우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주의 대부분 지역이 비슷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체리와 사과가 거의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새딘하 회장은 “농민들을 구할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은 더 이상 차가운 날씨가 지속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씨만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수확은 일주일에서 10일 사이에 할 수 있다”면서 “차가운 날씨가 지속되면 더 큰 과일 농작물의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체리, 배, 살구 등의 수확물들은 수확량이 감소했지만 복숭아, 승도 복숭아, 자두 등은 다행히 날씨의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적은 일조량과 많은 비는 과일의 수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샌디하 회장은 “특히 체리의 경우 가격이 다소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일 경작자뿐만 아니라 대마 재배자들도 수확량 감소로 실망하고 있다.
화분에서 재배하던 대마들은 5월과 6월초 사이에 야외로 나와 햇볕을 쬐며 자라지만 올해는 4월, 5월, 6월 들어서도 비가 계속 왔다.


대마 재배자들은 앞으로 5, 6일 계속 비가 내리면 뿌리가 썩을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크다.


그러나 BC주는 주말 이후 며칠 간 계속 화창한 날씨가 예상돼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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