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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슨사 유류할증료 또 인상

물가 상승 우려

하와이 최대 해상운송회사인 맷슨사가 또 다시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고 밝혀 주내 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맷슨사는 지난 13일 유류할증료를 오는 7월13일부터 38.25%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유류할증료를 4.5% 인상한 것으로 지난해 12월(5%)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맷슨사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국제유가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무려 11차례 유류할증료를 인상했다.



운송료의 상승은 곧바로 주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와이 식료품의 80%가 미 본토 등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운송료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타 지역보다 클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한 대를 미 본토에서 운송해 올 경우 드는 비용은 18개월 이전보다 100달러가 인상되어 9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300달러가 인상된 것이다.

운송료 인상으로 주내 자동차 딜러샵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자동차 판매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운송료 인상은 자동차 딜러샵에게 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윈워드 포드 측은 최근 경기는 지난 50년 이래 최악이라며 판매저조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해도 시원치 않은 판국에 운송료마저 올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개스값 상승으로 신차 판매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제2의 해상운송업체인 호리존사는 아직 이번 맷슨사의 유류할증료 인상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맷슨사에 맞춰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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