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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 기획입국…검찰 '혐의 없음' 자작극으로 결론

작년 대선 직전 BBK 대표 김경준씨가 국가정보원과 정치권의 사전 음모에 의해 귀국했다는 이른바 ‘기획 입국’ 의혹은 검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김씨는 대선 정국을 잘 이용하면 자신의 수사나 재판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귀국했으며, “BBK의 실소유자는 이명박 후보”라는 김씨의 거짓말에 정치인들이 ‘놀아난’ 것이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와 공안1부는 ‘기획입국과 BBK 의혹’ 등으로 정치권이 고소·고발을 주고받았던 사건과 관련,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정두언, 나경원, 정형근 의원 등과, 민주신당 박영선, 김종률, 이해찬 등 여야 정치인 20여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그러나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불교방송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정동영 전 후보에 대해선 혐의는 인정되지만, 고소가 취소된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또 “이명박 후보 부인 김윤옥씨가 고급 외제 시계를 차고 있다”고 주장한 통합민주당 김현미 전 의원에 대해선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후보가 BBK를 100%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가 올 2월 불구속 기소된 통합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과 “이 후보 재산이 8000억~9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가 지난달 기소된 자유선진당 곽성문 전 의원 등을 포함해 기소된 정치인은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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