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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델타 하와이 노선 증편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하와이와 미 본토를 잇는 항공편을 대폭 증편한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오는 15일부터 호놀룰루-미 본토 노선을 하루 3편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며 마우이와 카우아이 노선 역시 하루 4편과 2편씩 증편을 하게 된다.
빅 아일랜드 코나와 미 본토를 잇는 노선 역시 1편이 더 늘어난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하와이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높다며 오늘 가을부터는 하루 20편의 항공기가 하와이를 운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전 세계에서 2번째 큰 항공사로 미국 내 항공사 가운데 하와이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다.



한편 델타 항공사도 오는 12일부터 로스앤젤레스와 코나를 잇는 데일리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새 항공편 스케줄은 LA 오후 1시10분 출발하여 코나 오후 3시52분 도착이다.
탑승정원은 총 178명으로 12일 항공좌석은 이미 만석이다.

델타 항공의 이같은 증편소식은 노르웨이안 크루즈의 하와이 운항 중단으로 침체된 빅 아일랜드 관광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6만5000명의 미 본토 관광객이 델타 항공을 이용해 하와이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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