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께 사랑의 손길을”

캐슬뷰양로원에 후원금품 등 답지

한인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토론토 캐슬뷰양로원(351 Christie St.)에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캐슬뷰양로원한인봉사회’(회장 박주희)에서 총무로 봉사하고 있는 최영호(마르꼬)씨에 따르면, 올 들어 이 양로원 3층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노인들을 위해 후원성금과 물품을 기증하는 동포들의 정성이 꾸준히 답지하고 있다.

최 총무는 “외롭고 병약한 한인노인들께 동포사회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봉사회는 이 양로원 3층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실시하는 수공예 시간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를 구하고 있다.
한인노인들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가 없어 문을 닫아야할 형편에 놓여 있다는 본보의 기사(5월28일자 1면)가 나간 후 2명이 참여의사를 밝혀왔으나 여전히 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락: 최영호 총무(416-675-3224).
블루어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시립 캐슬뷰양로원의 전체 거주자는 580여명이며 이 가운데 70여명이 한인노인이다.
토론토한인사회에서는 지난 2006년 4월 ‘한인봉사회’를 결성했으며 한인노인들을 위한 한식주방 설치, 직원대상 한국어교육, 한국위성방송 수신기 설치 등을 추진해왔다.

(이용우 기자 [e-mail])

▶후원금품 기부자
-송정애: 50인치 LCD HDTV 1대/강찬식(Techra International Inc.)‧ 다니엘 김(Great North Star Group Inc) 50인치 LCD HDTV 1대/한국식품 본점(사장 이민복) 매일 점심에 김치 제공/한국식품 미시사가점(사장 이광형) 위성방송 시청료(매월 45불) 및 주방설치 후 부엌에서 필요한 양념 조달(약정)/센추리21 New Concept Ltd.(후원회 대표 이명학) 1000불/신동삼 1000불/Gorden Rod(친목모임) 1000불/디모데 장로교회 500불/토론토한인장로교회 염광회 500불/토론토총영사관 300불/메이플 노인볼링협회(회장 윤춘식) 300불/한국관(나옥녀) 200불/최승자 200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