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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공장 폐쇄 반발 시위

1백여명 회사 본사에 모여 결정 철회요구

지난 3일 GM사 온타리오 오샤와에 있는 트럭 제조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GM근로자 1백여 명이 4일 오전 이에 항의하는 집회를 캐나다 본사 앞에서 열었다.


캐나다자동차노동조합 222지부 크리스 버클리 위원장은 “회사 측이 (공장 폐쇄)결정을 번복해야 한다”며 “회사측은 적어도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클리 위원장은 “이번 시위는 회사측의 결정에 반대하는 일련의 항의 집회에서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차량 제조 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회사측의 스튜 로우 대변인은 이와 관련, “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근로자는 물론 노조와 회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로우 대변인은 “회사측은 공장 폐쇄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을 노동조합에 설명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사는 3일 공장폐쇄 결정을 발표하면서 유가 상승에 따라 자동차 시장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로우 대변인은 “계속해서 많은 양의 트럭을 생산하고 싶지만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대형 트럭보다 승용차와 크로스오버 차량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자동차노조는 이번 GM사의 결정으로 2,600명이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으며 오샤와 지역 GM사 근로자수는 20년 전 2만여 명에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9,00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쇄되는 트럭 공장인근에는 승용차 제조공장이 있으며 이곳에는 약 5,400명이 근무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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