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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호텔 짓자' 열풍…'무비자 기대' 잇단 프로젝트

타운 5년내 5~6개 늘어날듯

한-미 무비자 시대가 올 것을 기대하는 한인들의 호텔 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20년 가까이 LA한인타운에 신규 호텔 건설이 없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5년 이내 LA한인타운과 인근지역에는 한인소유 호텔이 5~6개 정도 한꺼번에 늘게 된다.

이들 호텔은 대부분 객실 수 200개 이상의 중형 호텔이어서 신규 객실수가 1000개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최근 리틀도쿄의 대표적인 샤핑몰인 '야오한'을 인수한 한인 투자그룹 '3알라메다 LLC'도 샤핑몰과 접한 3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호텔을 짓고 싶다〈본지 5월23일자 A-1면>는 의사를 밝혔다. 객실 수 250개 정도의 호텔을 지어 샤핑몰과 함께 관광객들이 원스톱 샤핑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미 한국 프로퍼티 매니지먼트의 하기환 대표도 윌셔와 뉴햄프셔 코너 총영사관 맞은편 윌셔갤러리아 주차장 부지에 20층 이상의 고층 콘도텔을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제이미슨 프로퍼티스의 데이비드 이 대표 역시 윌셔와 하버드에 대형 호텔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한인들의 호텔 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무비자 시대를 맞아 한국에서의 관광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이를 수용할 호텔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LA한인타운의 경우 최근에 건설된 신규 호텔이 없어 새로운 고급호텔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LA한인타운에는 지난 1990년 JJ그랜드 호텔 이후 호텔 신축이 없는 상태다.

객실 뿐 아니라 한인 관련 행사들이 많아지고 대형화되면서 숙박 외 행사를 위한 호텔 수요도 늘고 있다.

현재 LA한인타운에 호텔 개발허가를 받은 부지는 7가와 호바트 엠허스트 호텔 프로젝트가 유일하다. 엠허스트 호텔 프로젝트는 이 부지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 21층 높이의 호텔과 콘도 상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엠허스트의 개발사인 CIC 그룹의 알렉산더 허 대표는 "3만4540스퀘어피트 부지에 21층과 16층 높이의 2개타워를 세운다는 계획"이라며 "쌍둥이 타워의 한 쪽에는 호텔이 다른 한 쪽에는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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