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21지구 상원의원 출마 최태호 후보, 31일 기금모금 행사

가주 상원에 출마한 최태호 후보가 본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선거캠페인 션 이 후원회 부회장 최 후보 정송희 선거대책본부 부디렉터.

가주 21지구 상원의원으로 출마한 최태호 현 패서디나 인간관계 위원회 어드바이저를 위한 기금모금 파티가 열린다.

최태호 주 상원의원 출마 후원회(회장 김봉건)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늘(31일) 오후 4시 라카냐다에 있는 한 주택에서 열린다. 후원금은 1인당 최저 100달러다.

최 후보는 "이 지역은 공화당 지지세력이 강세인 곳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하지만 한인사회의 지지없이는 당선될 수 없기에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라카나다 초등학교 학부모회 정송희 부회장은 "언제나 교육을 우선시 하는 최 후보의 정책이 마음에 들어 돕게 됐다"며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당선된다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가 출마한 21지구는 현직인 잭 스캇 의원이 재임연한으로 은퇴할 예정이어서 올 11월 선거를 통해 후임을 선출하게 된다.

다음 달 3일 있을 선거는 21지구에 출마하는 각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경쟁하던 다른 공화당 후보가 사퇴하는 바람에 최씨가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21지구에 포함되는 지역은 한인들도 많이 사는 버뱅크 글렌데일 패서디나 라카나다 등지와 노스 할리우드 로스 펠리즈 에코파크 등 LA시 일부지역이다.

한편 최 후보는 패서디나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했으며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패서디나시 인간관계 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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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