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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피살 우경숙씨 아들 세탁소 영업 재개

자신이 운영하던 세탁소에서 강도에게 피살당한 우경숙씨의 가족이 세탁소 영업을 재개했다.

뉴욕타임스는 25일자 기사에서 우씨가 운영하던 브루클린 윈저테라스의 '에덴 드라이 클리너스'는 아들 케네스 오(40)씨가 친구 한명과 함께 문을 열고 고객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고객은 이날 드레스 셔츠를 찾으러 가게에 들어서면서 영수증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사과하며 "우씨가 나를 알기 때문에 한번도 영수증을 가져와 옷을 찾은 적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다른 고객은 아들 오씨와 함께 자신이 맡겼던 정장을 찾았고 우씨에게 부탁했던 바지 길이를 줄이는 서비스가 마무리된 것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오씨는 숨진 우씨가 운영하던 세탁소를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렸다.

오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도 용의자가 돈 때문이 아니라 엄마의 자동차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흰색 2008년형 혼다 어코드 승용차는 자신이 엄마를 위해 구입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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