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17개 지교회 3년내 독립'
지난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목사 원로목사 추대예배가 열린 가운데 15일 성시화 세계전략회의에 참석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신임 이영훈(사진) 담임목사가 교회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혀 주목을 끌었다.이 목사는 "앞으로 21개의 지교회 중 17개의 교회를 3년 안에 단계적으로 독립시킬 계획"이라며 "교회의 77만 성도 중 38만명의 성도들이 각 교회 당별로 1~2만명씩으로 나뉘어져 독립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각 교회의 담임목사 선출에 있어서는 이 목사가 선출된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7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후 여러단계의 과정을 거쳐 최종 공동회의 투표를 통해 선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러한 선출 방식은 교회사적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남길 수 있다"면서 "대형교회 목사를 세우는데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회의 대외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조 목사가 해온 일을 바탕으로 더 많은 예산을 사회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진보의 개념이 아닌 복음주의 개념으로 도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목사가 설립한 '사랑과 행복나눔 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 소년소년 가장 돕기 등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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