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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한인 세탁업주 살해 용의자 검거

세탁업주 살해 용의자 검거

브루클린 업소서 6블럭 떨어진 곳에 살아



강도 전과자로 복역…우씨 19일 장례미사 〈속보> 경찰이 브루클린 한인 세탁업주 우경숙씨 살해 용의자를 지난 18일 검거했다.

체포된 사람은 자말 윈터(22.브루클린 거주). 살인.강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윈터의 주소지는 우씨가 피살당한 가게에서 6~7블록 떨어진 곳이다.

체포된 뒤 관할 72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브루클린 법원 구치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씨를 살해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윈터는 "나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윈터가 에덴 드라이 클리너스 업주인 우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우씨의 차를 훔쳐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우씨의 자동차와 함께 크레딧카드도 없어진 것으로 밝혀져 윈터가 처음부터 강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수사 기록에 따르면 윈터는 2급 강도 혐의로 뉴욕주 업스테이트 더체스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3월 형기를 마치고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18일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는 우씨의 가족과 우씨가 다니던 퀸즈한인천주교회 교인 등 200여명이 모여 장례기도를 가졌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우씨가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우씨는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도 가족들과 늘 화목하게 지내왔다고 교인들은 전했다. 한편 19일 오전 성당에서 우씨의 장례미사를 가진 뒤 장지인 롱아일랜드 파인론묘지로 옮긴 뒤 하관식을 가졌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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