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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 세탁업주 피살…50대 여성 변사체로 발견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세탁소를 운영해 온 50대 한인 여성이 16일 오전 자신의 가게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쯤 브루클린 윈저테라스에서 '에덴 드라이 클리너스' 내부 뒷편 화장실에서 우경숙(52.플러싱 거주)씨가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종업원은 이날 오전 출근했다가 가게 문이 열려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서둘러 업소로 들어갔다가 둔기로 심하게 머리를 맞고 머리와 귀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있는 우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우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파란색 혼다 어코드 승용차(EHS-7392)가 없어진 점을 주목하고 이 차량을 긴급 수배했다.

또 이날 오전 업소 근처에서 야구 모자를 쓴 20~25세 사이로 보이는 흑인 남성이 검은색 배낭을 들고 서성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숨진 우씨는 이 업소를 20여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남편 오은식씨는 3년전 당뇨병이 악화돼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고 현재 롱아일랜드에 있는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그동안 우경숙씨가 가장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뉴욕=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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