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처럼 식당 ABC제 하자' 주민 보건 향상 기대
오렌지카운티에서 요식업소 위생등급제를 실시하면 식품관련 질병예방을 비롯한 전반적인 보건 위생 상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OC레지스터가 최근 보도했다.레지스터는 연방대배심 보고서를 인용 등급제 실시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내 여론의 지원을 호소했다.
대배심 보고서는 지난 10여년간 지속되온 LA카운티의 등급제 실시 현황을 소개하면서 '등급제 도입 3년만에 식품관련 질병 수가 4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유사한 효과를 OC에서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대배심은 전망했다.
레지스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OC 관내 음식점과 마켓 편의점 등에서 발생한 '중대 식품안전 규정 위반' 사례가 2만여건에 육박했으며 경미한 사례는 16만3000여건을 넘어섰다.
현재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보건국 직원이 식당의 위생등급을 A B C로 판정하면 업소측은 그 결과를 부착 게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ABC' 위생 등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등급제는 LA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선 오래 전부터 시행돼 왔다.
오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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