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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센트 동전 '페니' 제조비는 1.26센트…니클도 만들수록 손해

1센트와 5센트 동전의 제조 비용이 화폐가치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나 원자재를 강철로 교체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연방조폐국에 따르면 6일 현재 페니의 제조비용은 1.26센트 니클은 7.7 센트로 각각 동전 가치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페니의 경우 지난해 제조비 1.67센트보다 감소했지만 지난 한해 동안에만 페니를 만들기 위해 동전의 '액면가'보다 총 1억달러를 더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불균형은 주 원자재인 구리와 백동 및 아연 가격의 상승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루이스 귀테레스 하원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구리와 니켈은 3배 아연은 4배 가량 폭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방의회는 세계 2차대전 당시처럼 원자재를 강철로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97.5%의 아연과 2.5%의 구리로 제작되고 있는 페니는 2차 세계대전 동안 구리수요의 증가로 강철로 제조된 바 있으나 강철동전이 인기가 없어 곧 생산이 중단됐다.

한편 페니와 니켈을 제외한 동전의 생산가격은 다임(10센트)이 약 4센트 쿼터(25센트)가 약 10센트 1달러 코인은 16센트로 화폐가치보다 제조비가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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