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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후아나 경비' 탄탄해졌다···마약단 총격전에 자극

진압병력 수백명 투입

 지난달 29일 티후아나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조직범죄 소탕 결의행사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도열해 있다.<AP>

지난달 29일 티후아나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조직범죄 소탕 결의행사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도열해 있다.<AP>

마약 범죄 조직원들간의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총격전으로 10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티후아나 지역에 대한 경비가 대폭 강화됐다.

〈관련기사 4월30일자 A-23면〉

멕시코 연방정부와 바하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최근 수일간 연방경찰과 주경비군 등 수백 여명의 병력을 투입 조직범죄단의 소탕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티후아나 시청 앞 광장에서는 무장한 경찰과 주방위군 연방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범죄단 소탕에 대한 결의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새벽 1시40분경 티화나 동부지역의 중심도로인 불레바 인서젠테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9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이 사건은 바하 캘리포니아주 최대의 마약 범죄조직이었던 아레얀도 펠릭스 카르텔의 세력이 최근 크게 위축되면서 산하 조직원들간에 세를 확장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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