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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원 포에버21 회장, 퀸즈칼리지 '뛰어난 기업인상'

한인 최대 의류업체 포에버21의 장도원 회장이 뉴욕의 퀸즈칼리지가 선정한 제1회 '뛰어난 기업인상'을 받았다.

포에버21의 장도원 회장(왼쪽)이 2일 퀸즈칼리즈에서 열린 슈와츠만 기업인센터 오픈 기념식에서 슈와츠만 교수로부터 ‘뛰어난 기업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포에버21의 장도원 회장(왼쪽)이 2일 퀸즈칼리즈에서 열린 슈와츠만 기업인센터 오픈 기념식에서 슈와츠만 교수로부터 ‘뛰어난 기업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퀸즈칼리지(Queens College)는 2일 아론 코프랜드 음대에서 열린 슈와츠만 기업인센터 오픈 기념식에서 장도원 포에버21 회장에게 기업인상을 수여했다.

장도원 회장은 "1981년 단돈 몇 백 달러를 들고 이민 왔지만 미국은 내게 한해 매출이 10억달러 이상되는 기업을 세울 기회를 줬다"며 "꿈은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오기 마련이라는 진리를 학생들이 깨닫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인센터는 퀸즈칼리지 동문인 레오나드 슈와츠만(Leonard Schutzman) 로체스터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사재를 출연해 만든 소기업 지원센터로 학생들과 지역 경영인들 간 가교를 맡게 된다.

슈와츠만 교수는 "장도원 회장은 미국 의류회사들이 중국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할 때 역발상으로 미국산 의류를 강조해 성공한 창조적 경영인"이라며 "학생들도 장 회장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고 말했다. 포에버21은 10여 개국 460개 매장에서 연매출 13억달러를 달성한 대표적인 한인기업이다.

뉴욕=한정연 기자

hjy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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