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북부카운티 전화 지역번호 '422'로 바뀐다
내년 4월말부터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CU)가 지난 24일 승인한 바에 따르면 내년 4월말부터 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 일대의 지역번호는 새 번호인 442번을 사용해야 한다.
앞으로 1년 간은 유예기간으로 두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첫 6개월은 전화를 건 사람에게 지역번호가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컴퓨터를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게 되며 이후 6개월간은 760번과 442번을 둘 다 사용할 수 있게 해 홍보효과를 확대시키게 된다.
지역번호가 442번으로 고정된 후에도 3개월 정도는 전화를 건 사람에게 지역번호가 변경됐다는 사실을 고지해 새로 바뀐 442번 지역번호로 전화를 다시 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번호가 442번으로 바뀌게 되는 지역은 ▶칼스배드 ▶엔시니타스 ▶에스콘디도 ▶오션사이드 ▶샌마르코스 ▶비스타 등 북부카운티의 주요 도시가 거의 모두 해당되며 ▶보레고 ▶폴브룩 ▶줄리안 ▶포마 밸리 ▶펜들턴 ▶라모나 ▶밸리센터 ▶워너 스프링스 등 비독립지역도 포함된다.
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를 제외한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임페리얼 밸리 카운티 등은 기존의 760번 지역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PUC가 북부카운티에 새로운 지역번호의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은 가주 동부지역 절반 가량의 광활한 지역의 지역번호로 사용되고 있는 760번이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760번 사용지역은 그대로 나누고 신규 가입자에게만 새 지역번호인 442번을 부여’하는 오버레이(overlay) 방식을 적용하자는 안도 제안됐으나 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북부카운티 일대의 지역번호가 이같이 변경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비즈니스나 주민들은 명함이나 각종 문서의 전화번호를 변경해야 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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