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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베리 알고보니 인공첨가제

프로즌 요거트 열풍을 일으킨 핑크베리가 '100% 자연의 맛'이 아니라 인공첨가제를 넣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핑크베리는 자신들이 파는 요거트가 건강식품이며 무지방 자연 식품이라고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에서 핑크베리의 마케팅이 고객들을 속인 것이라는 집단소송이 제기되고 핑크베리가 자사 웹사이트에 23가지 첨가 물질을 올리면서 인공첨가제가 요거트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3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핑크베리의 요거트에는 무지방 요거트와 우유 외에도 3종류의 당분 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

총 23종류의 성분 중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규정한 5종류의 중독성 성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식품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너무 많은 인공첨가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핑크베리측은 "처음 업소를 시작할 때 '자연식품'(all natural)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창립자의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하며 잘못을 시인했다.

2주전 핑크베리는 집단소송에 대해 소송비용과 함께 75만달러의 기부금을 식량.아동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합의하고 소송을 끝냈다. 그렇지만 법적으로 잘못한 일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핑크베리의 경쟁업체인 레드망고는 처음부터 웹사이트에 당분을 비롯한 14개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으며 핑크베리는 인공 색소와 맛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종훈 기자

kaps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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