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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세관단속국 또 닭공장 급습 311명 체포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방검찰 합동 단속팀은 16일 미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필그램스 프라이드 공장 6곳을 기습단속하고 불법으로 취업한 불법이민자 311명을 체포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이날 단속은 텍사스와 알칸소 웨스트 버지니아 오하이오 조지아 등 6개 주에 있는 필그램스 공장에서 이뤄졌다.

ICE는 이날 단속 과정에서 자녀가 있는 여성이나 간병인이 있는 불체자 58명은 인도적 차원에서 일단 석방했으나 가짜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신분증을 이용해 취업한 91명은 신분도용 혐의로 체포하고 나머지는 모두 추방조치하게 된다.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로 알려진 필그램스사의 전체 종업원수는 9300여명에 달한다.

이 닭공장은 지난 2005년 7월에도 이민국 기습단속으로 119명이 체포된 바 있다.

한편 단속팀은 같은 날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체인점으로 운영되던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불법으로 일하던 불체자 종업원 45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단속팀은 또 이들 레스토랑의 업주와 매니저 11명을 불체자 고용 혐의로 체포 기소하기도 했다.

ICE 줄리 마이어스 국장은 "불체자 채용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도 고용하는 업체들이 많다"며 "불체자는 신분도용 범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들을 끝까지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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