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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소방국 첫 여성 부국장…한인 조은정씨 승진

LA카운티 소방국 85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여성 부국장이 탄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1일자로 신임 부국장에 조은정(영어명 헬렌.42.사진) 부서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으로 조 부국장은 지난 98년 소방국에 몸담은 이래 10년만에 '소방국 사상 최초의 여성 부국장'과 '한인 최고위직'의 영광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조 부국장은 "10년만에 큰 업무를 맡게돼 영광"이라며 "한인 1.5세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부국장은 소방국 건물 건축 및 보수부서 소방차량 서비스 자재과 등 가장 업무가 많은 3개 부서를 총괄하게 된다.

조 부국장은 현장 소방관은 아니지만 회계 관련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관리자다. 88년 LA카운티 회계감사국 직원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9년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다 98년 소방국예산 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2년 재정관리부서장으로 승진한 이래 지난 6년간 총 9억 달러에 달하는 소방국 살림을 도맡아왔다.

지난 1971년 4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조 부국장은 이후 줄곧 LA에서 자란 토박이로 USC 경영관리학과를 졸업했다. 소방국내 부서장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조직내 친화력도 인정받고 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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