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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한인식당 위생 'A등급' 66%에 그쳤다···LA 카운티 평균에 못미쳐

작년보다 7%P 줄어들어

LA카운티 요식업소의 위생상태는 개선되고 있는데 반해 A등급을 받은 타운업소 비율을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요식업소의 위생상태는 개선되고 있는데 반해 A등급을 받은 타운업소 비율을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식당들의 위생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식당 마켓 제과점 카페 등 정기적으로 위생검사를 받는 354개 한인 업소들의 위생등급을 조사한 결과 이중 A등급을 받은 업소는 총 234개로 전체의 6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 조사 당시의 73%보다 7%포인트가 감소한 비율이다.

또한 LA카운티 전체의 A등급 업소 비율 83%보다는 무려 17%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이같은 결과는 LA카운티 전체 식당들의 위생상태는 개선되고 있는 반면 타운 식당들은 오히려 뒷걸음질 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어 업주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B등급을 받은 한인업소는 110개로 전체의 31% 였고 C등급을 받은 업소는 10개로 3%를 기록했다.

특히 C등급을 받은 업소는 지난해 조사때 보다 1%포인트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한인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집코드 90005와 90006 지역의 경우 업소 166개 중 A등급은 94개로 56.6%에 불과했다. 또한 B등급을 받은 업소는 64개(38.6%) C등급을 받은 업소는 8개(4.8%)로 나타나 다른 지역보다 위생상태가 더 안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C등급을 받은 타운 업소 10개 중에 8개가 이지역에는 집중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요식협회의 이기영 회장은 "1년에 4개 정도의 위생검사 규정이 늘어난다"며 "위생 규정과 검사도 더욱 까다롭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회원업체들의 위생교육을 더욱 강화해 업소들이 모두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LA한인타운내 한인업소 밀집지역인 6개 집코드(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지역의 업소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LA카운티 위생등급은 LA카운티 보건국이 77개 도시의 레스토랑, 마켓, 식품 소매상 등 약 4만여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실시하는 조사 결과다. 업소들의 청결상태에 따라 100점을 만점으로 90점이상은 A등급, 80~89점 B등급, 70~79점 C등급으로 분류된다. 69점 이하인 업소들은 1일에서 최대 2개월까지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진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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