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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초대형 찜질방'···LA 인근에 10여개 내년까지 속속 오픈

기존 사우나 6~7배 수용인원만 수백명···한인사회 웰빙문화 주류언론도 주목

토런스에 들어설 리비에라 헬스 스파.

토런스에 들어설 리비에라 헬스 스파.

5월중 오픈 예정인 밸리의 CJ 그랜드 헬스스파.

5월중 오픈 예정인 밸리의 CJ 그랜드 헬스스파.

남가주 최대규모의 찜질방이 들어설 구 적십자 건물.

남가주 최대규모의 찜질방이 들어설 구 적십자 건물.

 이달 중 오픈 예정인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의 알렉스 조 사장.

이달 중 오픈 예정인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의 알렉스 조 사장.

한국의 찜질방 문화가 상륙하면서 남가주 지역이 찜질방 전성시대를 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년전 풀러턴에 오픈한 남가주 첫 대형찜질방 '비치 스파'의 성공에 힘입어 기존 사우나의 6~7배 크기에 이르는 대형 찜질방들이 속속 생기고 있는 것.

이미 오픈했거나 내년까지 오픈 예정인 2만스퀘어피트 이상의 대형 찜질방만 1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게일과 코이너 인근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사장 알렉스 조)'가 3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이달중 오픈 계획으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최대 수용인원이 600여명에 이르는 이 찜질방은 5000스퀘어피트 크기의 대형룸을 비롯해 숯 소금방 불한증막 산림욕 등 다양한 찜질방과 식당 지압실 스킨케어 스낵샵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라크레센타 지역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풋힐 커머스 타운센터'에 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찜질방이 들어선다. '풋힐 커머스 타운센터'는 라크레센타 인근 터헝가의 풋힐 불러버드와 커머스 애비뉴 남서쪽 코너 2에이커 부지에 들어서는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센터.

LA한인타운 '내츄라 사우나'를 세웠던 한경수 대표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이 찜질방은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밸리 지역에는 옴니인베스트먼트의 캘빈 전 대표가 발보아 불러바드와 데본셔 스트리트 코너(10211 Balboa Blvd. Northridge)에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찜질방을 다음달 오픈할 계획이다.

이 찜질방은 헬스센터로 이용되던 건물을 옴니인베스트먼트가 인수 리모델링한 것으로 1층에는 남녀 사우나가 들어서고 2층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 및 여러 종류의 찜질방이 배치된다.

윌셔사우나의 전 소유주이기도 한 캘빈 전 대표는 "1년여의 공사끝에 마침내 오픈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사우나 호텔 등 다양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밸리 지역의 사랑방으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런스에는 K인베스트먼트(대표 이명호)가 로미타 불러바드와 호손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에 리비에라 헬스 스파(3601 Lomita Blvd. Torrance)를 개발한다.

다음 주 공사에 들어갈 리비에라 헬스 스파는 총 면적 3만스퀘어피트 크기로 200여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건물 1층엔 남녀 사우나 시설이 들어서고 2층엔 각종 찜질방 지압.마사지 시설 식당 피트니스 센터 미용실 인터넷 룸 등이 들어서게 된다.

LA한인타운에는 DC파트너스가 윌셔와 램파트 코너 구 적십자사 건물에 찜질방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찜질방은 현재 마지막 허가단계에 있어 상반기중으로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DC파트너스는 기대하고 있다. 이 찜질방은 총 4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완공되면 남가주 최대 규모가 된다.

이밖에 라스베이거스에 '임페리얼 스파&사우나'를 10일 오픈하는 계무림씨도 토런스와 풀러턴 가디나 3곳에 대형 찜질방을 내년까지 추가로 오픈하기 위해 현재 설계 및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처럼 최근 추진되는 찜질방은 대형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한인 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주류 언론에서는 한인사회의 찜질방 문화를 웰빙 트렌드에 적합한 새로운 문화로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찜질방을 준비중인 한 관계자는 "찜질방은 이제 단순히 목욕 시설이 아닌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웰빙 공간이 되었다"며 "따라서 찜질방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이에 맞춰 찜질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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