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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항구 컨테이너에서 '탄저균 소동'

롱비치 항구의 한 컨테이너에서 2일 탄저균이 들어있다는 내용의 낙서가 발견돼 관계 기관이 출동 한동안 수색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롱비치항 T 선착장에서 한 트럭 운전사가 컨테이너들을 싣던중 컨테이너의 외벽에 '오사마(빈 라덴)가 선물한 탄저균'이라는 낙서가 쓰여져 있는 것을 발견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LA카운티와 롱비치 소방서의 위험물질 처리반은 오후 2시까지 해당 컨테이너와 주변 인물들을 검사했으나 아무런 위험 물질도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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