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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그리피스 공원 또…주차장 절도 기승

한동안 잠잠했던 LA인근 그리피스 공원 주차장 에서의 차량 파괴 절도 사건〈본지 2007년 8월 20일자 A-3면>이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쯤 그리피스 공원 중턱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깅을 마치고 돌아온 조석주(63.LA)씨가 자신의 도요타 시에나 차량 옆 유리창이 깨져 차안에 놔뒀던 부인의 핸드백을 도난 당했다.

조씨에 따르면 이날 부인을 비롯한 교인들과 함께 아침운동을 위해 그리피스 공원을 찾아 1시간 가량 조깅을 마친 뒤 돌아와보니 차량 유리창이 깨져 있더라는 것.

조씨는 "내 차 뿐 아니라 옆에 있던 두대의 차량도 유리창이 깨진 채 귀중품을 도난당한것 같더라"고 전했다.

파크 레인저 제너럴 서비스국의 세이라 베컴은 "피해액이 적다고 해서 신고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며 "도난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 귀중품을 두지 말고 차 얼람 등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재발방지를 위해 즉시 경찰에 이를 신고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해 8월에는 그리피스 공원 주차장에서 마라톤 연습이나 조깅 등을 위해 장시간 주차한 차량을 상대로 차량 파괴절도 사건이 잇따라 한인들이 적지 않게 피해를 입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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