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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격 사망 마이클 조씨 유가족, 시정부 정식 제소

'피해 청구' 거부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마이클 조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 조씨 가족이 라하브라 시를 상대로 요구한 정부상해 피해청구에 대해 17일 시의회가 거부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조씨 가족측은 시정부와 경찰국 등을 상대로 정식 법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짐 고메즈 시의원 이날 의회 발언에서 "사건이 아직까지 조사중에 있어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만큼 이 시점에 피해보상 요청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조씨 가족 변호인단이 제출한 청구서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조씨 가족의 변호를 맡고있는 게라고스 변호사는 "청구서가 거부될 경우 원고는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다음주 중으로 시정부에 정식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이 시의회에 제출한 정부상해 청구서는 가족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배상과 경찰의 과잉진압여부 규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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